오늘은 코스트코와 오뚜기가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한 코스트코 전용 오뚜기 김치찌개 라면 후기를 쓰고자 합니다. 



레토르트의 기술을 활용하여 김치찌개처럼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구현했다고 하니, 더욱 그 맛이 궁금해집니다. 



좀 더 진한 국물맛을 내기 위해 물 대신 비비고 사골 곰탕을 준비했습니다. 



김치찌개 라면의 맛을 더욱 깊게 해 줄 신김치와 치즈, 건두부, 마늘햄, 파 등 기호에 맞게 재료를 준비합니다. 사실, 여기서부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... 



오늘의 메인인 김치찌개 라면의 포장지를 뜯어보니, 분말스프와 김치소스가 들어있네요. 



 


사골곰탕 500g에 분말 스프를 넣고, 취향에 맞게 준비한 재료를 넣어 끓여줍니다. 동봉되어있던 김치 소스는 조리가 다 끝난 뒤에 넣고 함께 저어서 먹으라고 적혀 있습니다. 

 


그동안 건조된 김치 큐브들만 봐왔는데, 김치찌개 라면의 김치소스는 볶은김치와 비슷합니다. 맵다는 후기들이 많았지만 저는 사골곰탕을 베이스로 끓여서인지 매운 맛 보다는 적당히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. 

시중에 다양하고 새로운 라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, 근래에 먹은 것들 중에서 꽤 만족스러운 라면이었습니다. 특히, 김치가 없을 때 김치찌개처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.